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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정들

이 육신의 틀이 남아 있는 한,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인이여.

[버드나무 가지에 화관을 걸며,]

 

 

 

"나는 사랑하고 있어요."

 

 

 

이름

션 샤인 오필리아.

 

나이

불명. … 인간은 맞을까? 

 

 

155cm.

 

 

특기

인간사냥 

그레이스 몰락 당시 기이할 정도로 1구역을 엄호하는 군부대가 적었는데, 그 이유가 오필리아 때문이라나. 군부대가 설치된 구역을 혼자서 쳐들어갔다나? 그래놓고 압승을 거뒀다고 했다나 뭐라나…. 믿거나 말거나다. 

 

성격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사랑해본 적이 있답니다. 열렬하게 사랑을 하고 있어요.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사랑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이유는 사랑, 오로지 그 감정을 품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전보다 유순해졌고, 필요 이상으로 무언가를 해치고 싶지 않답니다. 그거야 그이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피냄새가 짙게 묻어있으면 아무리 아량 넓은 그이라지만 속상해할지도 모르니까요. 애당초 한 시대가 몰락하는 순간 제 힘 역시 몰락하듯 사라져야 하는 것이 도리겠으나, 어쩌다보니 이번에도 몰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살고 싶어요. 사랑하면서요. 

그러니까 자극하지 말아주시겠어요?

먼지만도 못한 인간 주제에. 

 

외관

바뀐거라곤 옷 뿐이다. 그마저도 니트 원피스!! … 작전이 시작되면 달라질 지 몰라도 정말 머리카락 한올조차 바뀌지 않은 모습이다! 

 

 

 

특징

 

결혼.

햄릿이라는 사람과 결혼에 성공한 것 같다. 오른손 약지에 낀 반지가 그것을 증명한다. 오죽 애지중지하는지 광이 빠진 날이 없을 정도. 노란색과 검정색의 다이아몬드로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은 마치 황제의 관마냥 섬세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오필리아는 이 반지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고 있어서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보여준다나 뭐라나. 아무튼 결혼 이후 만족도 1000%, 매일매일이 행복한 신혼이다!

 

 

 

그러나 인류 최강.

현존하는 인간들 중 가장 강하다. 그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진리이자 섭리. 오필리아에게 인간은 먼지나 다름없고, 손가락 하나로 찌부러트릴 수 있는 개미따위와 같기 때문에…. 인류 최강이 되는 길은 순조로웠다. 농담처럼 장갑차 열 두 대는 와야 오필리아에 대적할만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열 두 대로도 못 이겼다고 하던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전직 그레이스의 대원수, 군인들의 워너비이자 인간병기로 불려온 인생이 5년만에 바뀌면 그건 그거 나름 사기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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