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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정들

[속보] '에코 신드롬'의 '에코', 빌런 데뷔 선언….

 

“ 저 에코는! 오늘부터 빌런으로 데뷔합니다!”

 

 

[그 호수에 핀 수선화의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외관]


 

[이름]

에코 / ECHO

 

[나이]

23

 

[성별]

여성

 

[ 키/몸무게 ]

167CM / 58KG

 

[진영]

빌런

 


 

 

[성격]

#박애주의 #수다스러운 #활기찬

에코는 남에게 다정하고 상냥하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팬서비스도 활발하게 하고, 한 번 보면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타입이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에코가 먼저 모두를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행동 하나하나에 사랑이 뚝뚝 묻어져 나옴은 에코가 어머니에게서 배운 다정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함부로 미워하지 않고, 경멸하지 않으며, 매도하지 않고, 싫어하지도, 혐오하지 말라는 다정. 당연한 예의. 에코는 그것을 제법 잘 받아들였고, 여태까지 잘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기본적인 마인드에, 약간의 수다를 더한다면. 에코의 앞에서 낯을 가린다는 건 불가능하죠.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배려하며 말을 조잘조잘 늘어놓기 시작하면 어떤 사람도 분위기에 휘말려 사돈의 팔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주게 되기도 합니다. 언제나 지치지 않는 에너지! 열정적으로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대화에도 당연해서, 에코는 언제나 모두와 전력으로 대화하고 싶어 합니다. 부작용이 있다면, 말이 길어진다는 것뿐이겠네요.

언제나 텐션 업! 활기차고 힘차게! 모든 것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에코의 구독자가 엄청난 것도 다 이런 열성적인 모습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요? 에코는 이 활기참을 일종의 노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능력]

딜러

그 호수에 핀 수선화를 아시나요?

그렇다면 그 수선화를 맴도는 '사랑해'는 들어보셨나요?

수선화 전설.

투명해질 수 있는 이능력. 기본적인 범위는 에코 본인에게 한정되어 있다. 단, 예외적으로 무기체에 한하여 에코와 맞닿고 있다면 해당 물건 역시 투명해질 수 있다. 그러나 투명해질 수 있는 건 에코 본인에게 한정되어 있으니, 에코와 맞닿지 않은 물건의 투명화는 불가능하며 설령 잡고 있던 것을 떨어트린다면 그 즉시 5초의 딜레이를 갖고 투명화가 풀린다. 에코의 이능력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지가 깊게 반영되며, 붙잡고 있다 한들 물건이 투명해지지 않고, 불투명한 상태 일 수도 있다. 자신 외의 생명체는 투명해질 수 없으며, 투명해진 이후로부터는 사소한 기척도 느껴지지 않는다. 투명해진 에코를 감지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에코의 목소리뿐으로, 완벽하게 바람, 혹은 공기로 변해버린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된다. 투명해지는 것은 본인의 의지지만, 투명화를 푸는 건 약간의 규칙이 있다. 바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 투명화가 길어질수록 기력이 떨어지며, 체력 저하와 면역력 저하가 동시에 일어난다. 또한, 투명화라고 하여 물리적 공격이 통하지 않는 건 아니다. 눈에만 보이지 않는 것.

 

 


 

[기타]

'에코 신드롬'…. 이번 달 초, 구독자 997만 명 돌파.

현대 사회에는 영상 매체가 깊숙하게 파고들어있죠. 나는 그 시장에 직접 뛰어든 사람에 불과해요. 누군가는 방송인. 누군가는 연예인. 누군가는 사기꾼이라고 하지만 나는 한 명의 PD, 작가, 편집자이자 배우일 뿐이에요. 이렇게나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건 전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죠. 언제나 감사해요. 열심히 노력할게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유튜버. 그것도 어마어마한 구독자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주 시청 층이라는 구분이 필요 없을 정도로, 10대에서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시청자를 갖고 있다. 주로 올리는 영상은 V-log, 히어로에 관하여, 패션 등이 있다. 현재 '에코 신드롬'이라고 부를 정도로 에코의 행동 하나하나가 유행이 되기도 하는데,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화재를 몰고 다니는 인물. 유명세가 가히 대단하여, 평범한 연예인에 버금갈 정도다. 솔직히 웬만큼 현대 문물과 동떨어 살고 있지 않는 이상, 에코를 모른다는 건 불가능할 정도. 유튜버 활동은 16세부터 했으며, 20세 때부터는 방송업계와 패션계에도 자주 출현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1순위 워너비이며, 최근에는 그를 주제로 한 다큐나 책도 제작되었다고 하였으나….

 

 

[속보] '에코 신드롬'의 에코, 돌연 빌런 데뷔 선언….

2050년 8월 2일. 코어 내부 결함으로 모든 사회가 5분간 정지하는 사건 발생. 이후 에코는 한 가지 영상을 올렸다. 제목은 '감사했습니다.' 썸네일은 새까맸고, 영상을 틀면 보이는 에코는 평소보다 차분한 표정이지만 어딘가 후련해 보이는 표정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에코입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영상을 올리게 되어 유감스럽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살아가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삶이 가능했던 이유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었겠죠. 저는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영상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제가 아주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꿈 하나를 이루고 돌아올까 합니다. 언제나 마음에 짐을 갖고 여러분들에게 가식적인 웃음을 보여드리기보다는, 제가 할 일을 전부 끝내고 다시 돌아와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에코가 되고 싶어요. 이러한 이유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살짝 알려드리자면,

저 에코는, 빌런으로 데뷔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 코어가 이전되었다고 예상된 다섯 군데 중, A거점이 빌런들에게 점령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빌런들 사이에서는 에코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에코는 이능력자가 아닐 텐데?라는 이야기가 쏟아져나왔으나, D거점의 전투로 하여금 에코는 이능력자임이 공고해졌다. 

 

 

히어로 나르케의 딸?

에코가 빌런이 된 이후, 에코에 대한 신상조사는 빠르게 이루어졌다. 그중 인터넷을 떠도는 풍문 중 하나가, 히어로의 딸이라는 사실이었다. 히어로 나르케. 물을 다루는 이능력자이며, 거대한 해일을 불러올 수 있을 정도로  사실 히어로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사람. 히어로가 된 지 한 달이 되지 않아 사망했음이 그 이유다. 그 사람은 휘하에 자식을 하나 두고 있었는데, 그 자식이 에코라는 설. 네티즌들은 이에 엄청난 흥미를 가졌고, 제법 기정사실이 되었을 정도로 여러 가지 근거나 논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답을 찾지 못한 건 하나. 어째서 히어로의 딸이 빌런을 자처하냐, 라는 것이었다. 에코는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고, 결국 흐지부지 흩어지고 만 풍문이 되고 말았다.

 

 

유명한 히어로의 열성 팬

에코는 평소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히어로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곤 했다. (이것이 에코를 나르케의 딸로 여기는 제 첫 번째 근거 기도 했다.) 잘 알려진 히어로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데, 그 순간의 에코는 진심으로 즐거워보인다는 것이었다. 말버릇처럼 '굿즈 안 내줘요? 아니 세상을 지키는 히어로들인데 막 기념품같은 거 없어요??' 라는 이야기를 농담으로 건넬 만큼 그의 팬심은 제법 진실된 것 같았다. 만약 세상이 붕괴된다면 히어로 여러분들이 우리를 구해줄 테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자주 했던 듯. 어딜 가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에코가 히어로를 좋아한다는 건 제법 유명한 일화 중 하나였다. 오죽하면 업로드 영상 중 히어로에 대한 열띈 토론을 하는 에코, 라는 이름의 클립도 존재하겠는가? 이를 뒷받침하듯, D거점에서 싸움을 벌였을 때, 에코는 히어로들의 제압을 시도하면서도 그들을 상처 입히지 않게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어떠한 히어로가 증언하기도 했다. 

 

 

사회 악이라 해도, 동정할 수는 있잖아요. 

A거점을 빌런이 점령한 후, 본인의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 사진으로는 A거점의 사진이 찍혀 있었고, 태평하게 셀카를 찍은 에코가 함께 있었다. 그의 말은 간단했다. 빌런이라고 미워해야 하나요. 동정할 수는 있잖아요. 사랑할 수도 있잖아요. 저희를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정도로 줄일 수 있는 꽤 긴 말이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로 부터 시작한 게시글의 댓글은 당연히 혼란과 비판의 극치를 달린다고. 영상 업로드 이후 그나마 실드를 치던 팬들도 이 사진을 보고 분개하여 악플과 디엠을 쏟아냈다고 하였으나, 이후로부터 에코는 SNS 상으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추측하길, 에코는 빌런들을 동정하고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그녀는 D거점에서의 전투 당시, 빌런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것도 극진한 사랑으로 말이다. 

 

 

 

[스텟]

 ○○○○ 

민첩 ○ 

지능 ○○ 

 



[소지품]

히어로 나르케의 무기.

화려한 무늬와 장식이 달린 삼지창. 약 1m 70cm짜리로 화려한 무기이며, 나르케는 이것을 통해 물을 다루곤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D거점에서의 싸움으로 미루어 봤을 때, 에코 역시 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아 나르케의 딸이라는 풍문에 근거를 더하고 있는 중. 이능력이 물이 아닌 에코가 다루기엔 크고, 무겁고, 화려하기만 하지만 그는 이 것을 놓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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