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들

글라우 개인 스토리

Queen  2023. 1. 16. 18:30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 

Die Eule der Minerva beginnt erst mit der einbrechenden Dämmerung ihren Flug.

 

 

글라우는 자신이 미숙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고 천재적인 사람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데 히어로를 지켜줘야 하는 사람이라는 포지션에 대한 고집과 집념이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아예 안 들었음. 그들은 지키는 사람을 지켜본 적이 없고, 헌신적인 사람들이니까 ㅇㅇ

그게 미숙한 면모와 맞물리니 고집이고 아집이 되었음... 그게 글라우코피스 스토리의 시발점이 된다고 할 수 있음 여태까지는 이 악물고 어떻게든 무리하면 뭐든 파훼해왔으니... 못 푼게 지금 이 수배령 정도? 인 글라우로서는 타인이 뭐라고 말하건 이 방식을 고집해왔음

그게 최선이라고 믿고 있고 그게 실제로도 최선이었음... 그래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수준의 존재가 되었고 사람들과 다 한 번씩 싸울 정도로 심해졌음 근데 그건 자각 못함 왜? 해냈으니까. 이게 효과적이었으니까.
 
근데 그걸로 크게 싸우고 난 뒤의 시점이라고 합시다. 주로 네르샤랑 싸웠을 것 같죠? 한월도 이번에는 글라우 편 들어주진 못하겠네 하면서 크게 한바탕 싸우고... 크레바스에게나 내가 잘못된 거야? 내가 최선 맞잖아. 쟤네들은 몰라,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지 인지를 못해.
히어로 노릇을 하는 건 좋아. 그게 우리에 대한 인식도 이미지도 바꿀 테니까. 하지만! 우리는 그것만으로 부족해. 크레바스는 알고 있잖아? ...식의 한바탕 싸움이 있고 나서... 글라우의 전략이 아무것도 안 통하는 상대가 나타나는 거지 독심술사일 수도 있고 레알 생각이라는 걸 ㅈㄴ 안해서
글라우가 백마디해도 헤헤... 하고 끝나는 멍청이엿을 수도 잇지... 근데 전자인 쪽이 룽할듯 그래서 씨바 글라우 개같이 박살나고 멘탈 뒤져버렷을때.... 근데 글라우가 개같이 박살낫다는 건 전략이 박살낫다는 거잖아요? 수배자들 다 위험해짐 (ㅈㅅ) 상황에서 트리거가 헬멧을 씌워주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음
 
네가 애쓰는 거 알아. 우리를 위해서 생각하는 거, 이해해. 근데 모든 게 네 뜻대로 될 수는 없다고 한월이 그랬음. 우릴 믿어봐. 갔다올게.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진짜로 이김. 걍 감과 협력과 판단으로 승리함 그건 전략가가 절대로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 싸움을 보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감보다도 무언가를 깨닫는거지... 그리고 뭐 정신차리고 자신의 행동방침을 바꾸는 글라우가 되겟죠? 이게 수배자들 메인 스토리 1챕터의..... 첫번째 개인 스토리가 되겟네여
 
라우가 첫번째?
얘 속이 좀 풀려야 다른애들에게 오지랖부리거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