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장치로부터 온 신
빌리스 34년 기준
Unknown 誾英
28세 158cm
왜소한 체구. 백발. 적안.
안드로이드 세헤라자데 - UT2513의 개발자
유미르 다음 세대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즉 진리를 깨우친 인간. 인간의 언어로 정의할 수 없는 천재성과 재능을 타고 나 제 4의 벽을 뛰어 넘은 지능을 소유하게 된 사람. 그레이스 소속 시절 유미르의 후계자이자 Project 進化의 총 책임자였으나 실종 사건 이후 Raison d'être의 수장이 되었다.
그레이스 소속 당시 유미르가 세워놓은 기틀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았으며 유미르와 지적인 대화가 가능한 유일한 수준의 사람이었던 지라 후계자가 확정되어 있는 상태였음. 근데 그 과정에서 유미르가 그러했듯 자신의 존재 기록이 말소되고 세상에 헌신해야하는 뭐 아무튼 그런 꿈도 비전도 희망도 없는 나날이었다보니 도망칠 것을 계획함. 유미르는 그 체계에 순응하여 유미르가 되었지만 은영은 딱히 그러고 싶지 않았음. 결정적으로 자신과 친밀했던 연구원들이 의문사하는 이유를 알게 되고부터 계획을 짬. 의문사 하게 된 이유는 진리를 깨우친 사람은 공정해야만 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타인과 가까워지면 안 됐음. 숭배되고 충성받으면 받았지 쌍방이어선 안 됐으니까.
처음에는 미네르바와 데카 포섭해서 조용히 실종으로 넘어가고자 했음. 두 사람을 포섭하는 건 쉬운 과정이 아니었긴 했지만 불가능은 아니었음. 미네르바에겐 자유에 대해 데카에게는 데카가 벨리아를 통해 배우기 시작한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제 편으로 끌여들었음. 순조로웠지만 이 과정에서 오필리아에게 발각됨. 계획이 망할 뻔 했으나 오필리아는 이미 사랑을 배운 상태였음. 고로 모든 일을 햄릿하고 공유하고 싶어했고 공유했음. 햄릿은 도와주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입장이었고 이걸 전하면서 도주하고자 하는 작전을 모르는 척 해줌.
그러나 미네르바의 조급함이 일을 망치고 처형당했음. 그래서 작전에 큰 공백이 생겼는데 마침 미네르바의 머리를 끌어안고 있는 아테네를 발견함. 포섭이라기엔 애매하게 제 편으로 끌어들임. 아테네는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했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이용해도 괜찮다 여겼으며 진실을 모르는 걸로 충분했음. 그리고 은영은 미네르바가 죽고 난 세상에서 유일하게 아테네를 속일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뭐 솔직하게 따지면 은영도 아테네를 이용한거죠? 거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테네는 그걸로 만족했고 미네르바의 빈자리를 채워줌 그렇게 빌리스 21년 완벽하게 사라짐.
사라지는 과정에서 그레이스 내부 일은 아테네와 데카가 은폐했고 외부로는 오필리아가 처리했음. 그 과정에서 햄릿을 만나고 햄릿과 친구가 됐음. 햄릿은 대단한 인격자고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답니다…. 아무튼 그렇게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카르멘의 오빠가 죽어버림. 그 과정의 전말을 알고 카르멘 극대노해서 눈 돌아가는 와중에 데카를 통해서 은영에게 접근함. 그레이스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말을 했음. 은영 사실 세계에 관심도 없고 그레이스에 복수를 해야 하나? 이 멍청한 인류를 위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카르멘의 분노에 전염당함. 불완전한 신이네여 감정이 있으니까 아무튼 그 분노에 전염당해서 본격적으로 그레이스 몰락 작전을 세웠습니다. 결국 아테네 데카 카르멘 은영 다 한 패였다는 소리죠. 오필리아도 한 패긴 한데요 이 과정에서 햄릿이 엮여 실종되는 (정확하게는 은영 외의 연락수단이 다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져서 통제되질 않음. 즉 예측불가의 변수가 되어버렸음. 그러니 한 패라고 하기엔 애매하져
그러던 와중 : 데카가 사망하고서 작전이 확실해짐. 벨리아와 따로 접촉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 죽음 소식을 듣고 몰락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요. 이후 영생 개시 > 필멸 성공 > 미스틸테인 발발 이었으나 프로젝트 소생이 시작됨.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의 생각을 가늠하고 토사구팽될 소생에게 접촉함. 즉 프로젝트 소생이 종료된 이후 서유비에게 찾아가 자신의 무리로 끌어들임. 레종 데트르는 데카가 살아 있을 때부터 시작되었으나 본격적으로 기틀이 잡힌 건 유비가 영업당하면서부터.